“한 발로 균형잡고 서 있기 몇초 가능?”… ‘생물학적 나이’ 밝혀주는 5가지 테스트
||2026.05.01
||2026.05.01

건강 상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이 소개됐다.
2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개인의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다섯 가지 간단한 점검 방법을 전했다. 이 검사들은 실제 나이와 신체 상태의 차이를 파악해 건강 관리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한 발로 균형을 잡고 서 있는 '플라밍고 검사'는 시각과 평형감각, 신체 감각이 동시에 작용하는 동작이다. 켄턴 카우프만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박사는 “이 자세를 유지하는 능력은 나이가 들수록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노화 정도를 가늠하는 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60대는 평균 약 30초, 70대는 20초 안팎 유지가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눈을 감았을 때 유지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면 시각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태일 수 있다.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는 검사도 하체와 몸통 근육 상태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의자에서 30초 동안 가능한 한 많이 일어났다 앉기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횟수가 8번에 미치지 못하면 낙상 위험이 높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난도가 더 높은 방식도 있다. 서 있는 상태에서 다리를 교차해 바닥에 앉은 뒤 손이나 무릎 도움 없이 다시 일어나는 테스트다. 이 방법은 근력뿐 아니라 유연성, 균형 유지 능력까지 함께 평가할 수 있다. 초기 점수 10점에서 보조 동작을 사용할 때마다 감점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점수가 낮을수록 전반적인 신체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본다.
손의 힘을 측정하는 악력 검사 역시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악력은 전신 근육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수치가 낮을 경우 당뇨병, 우울증, 근감소증, 인지 기능 저하 등과 연관될 수 있다.
60대를 기준으로 남성은 약 38~42㎏, 여성은 22~26㎏ 수준이면 평균 범위에 속한다. 이보다 크게 낮은 수치가 측정될 경우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보행 속도도 주요 평가 요소다. 심리학자 테리 모핏 교수는 “걷는 속도가 느릴수록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일정 거리를 정해 반복 측정한 뒤 평균 속도를 계산하면 되며, 속도가 0.8m/s 이하로 떨어지면 건강 위험이 증가한 상태, 0.6m/s 미만이면 전반적인 신체 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원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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