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워드에 법률 문서 전용 ‘리걸 에이전트’ 선봬
||2026.05.01
||2026.05.0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워드에 법률 문서 전용 AI 에이전트 '리걸 에이전트(Legal Agent)'를 선보였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리걸 에이전트는 계약서 검토와 협상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해 법무 전문가들이 핵심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걸 에이전트는 일반 AI 모델이 명령을 해석하는 것과 달리 실제 법률 실무를 반영한 구조화된 워크플로를 따른다. 플레이북을 기준으로 계약서 조항을 하나씩 검토하는 방식이다.
주요 기능은 크게 네 가지다. 계약서 전체를 분석하고 특정 조항을 상세히 살피며 버전 간 차이를 비교해 위험 요소와 의무 사항을 찾아낸다. 변경이 필요한 내용을 지시하면 관련 조항 전반에 걸쳐 협상 준비가 된 레드라인(계약서 수정 표시)을 변경 내용 추적 기능과 함께 생성한다. 이미 변경 내용 추적이 포함된 문서 안에서도 기존 수정 사항과 새로운 제안을 구분해 협상 이력을 보존한다.
내부 플레이북 기준에 맞지 않는 조항을 찾아 수정안을 제안하며 건별 또는 문서 전체에 일괄 적용할 수 있다.
리걸 에이전트에는 워드 문서 구조 자체를 이해하는 레드라이닝 엔진이 탑재됐다. 레드 라이닝 엔진을 통해 문서 안 서식, 목록, 표, 수정 이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365 문서 형식을 AI가 분석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리걸 에이전트에 거대 언어 모델(LLM)이 모든 수정안을 직접 생성하는 대신 결정론적 처리 방식도 적용해 복잡한 계약서 처리 신뢰성을 높이고 응답 속도와 비용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리걸 에이전트가 내놓는 모든 제안에는 원문 출처 인용이 포함돼 검토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리걸 에이전트는 현재 미국에서 윈도(Windows) 데스크톱 워드 프런티어 프로그램(Frontier Program)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코파일럿(Copilot) 에이전트 드롭다운 메뉴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으며 별도 설치는 필요 없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