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먹었는데" 의외로 공복에 섭취하면 좋지 않은 ‘이 과일’…이유는? [데일리 헬스]
||2026.04.30
||2026.04.30

'아침식사는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아침을 거르기 일쑤다.
아침에 공복인 상태로 일어나면, 체내에 뇌를 활성화시키는 '포도당'이 거의 제로인 상태다. 아침식사를 통해 채워지는 포도당은 원활한 두뇌활동을 돕고, 집중력을 높인다.
아침식사는 신체 활동 리듬을 조절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아침밥을 거르면 에너지가 부족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기 어렵고, 배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극이 결여돼 장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바나나는 아침 대용으로 오해하기 좋은 과일이다. 그러나 공복에 바나나를 섭취하게 되면 혈액 속 칼륨과 마그네슘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 심혈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나나는 익은 정도에 따라 혈당지수가 각기 다른데, 약간 덜 익은 바나나를 먹으면 보다 낮은 혈당지수의 상태로 섭취할 수 있다. 반면 검은 반점이 생긴 바나나처럼 푹 익은 상태로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바나나의 혈당 지수(GI)는 42~62로 중간 수준에 해당하지만, 껍질에 갈색 반점이 생길수록 저항성 전분이 줄어들고 단순당 비중은 늘어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
바나나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소르비톨'이라는 천연 당 성분이 들어 있어, 장에서 천천히 분해되면서 수소나 이산화탄소, 메탄 같은 가스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아침에 장이 약한 사람이 바나나를 섭취하면 배에 가스가 차고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아침으로 먹기 좋은 과일은 '베리류', 바나나는 언제?
건강에도 좋은 안정적인 아침 식사를 위해서는 이왕이면 블루베리나 라즈베리, 블랙베리와 같이 혈당 지수가 낮은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과일들은 에너지를 오래 유지시켜 주고 혈당의 급변을 막아준다.
바나나는 아침보다 오후에 먹으면 좋은 과일이다. 바나나에는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는데, 트립토판은 멜라토닌 합성을 촉진해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한다. 오후 5시 이후 바나나 한 개를 먹는다면, 숙면에도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바나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며, 각종 비타민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운동 전후로 먹으면 허기를 달래줄 뿐 아니라 운동 중 필요한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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