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종합계획 수립…국가전략기술 체계 고도화
||2026.04.27
||2026.04.27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정부가 5년마다 나노기술 연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차세대 과학기술 육성 전략을 본격화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이경수 부의장 주재로 제6회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26일 이재명 정부 1기 출범 이후 열린 첫 심의회의다.
회의에서는 '제6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2026~2035)'과 '국가전략기술 체계 고도화 방향' 등 2건을 심의·의결했다.
제6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은 나노기술 연구기반 구축과 체계적 육성을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종합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등 14개 부처가 공동으로 수립했다. 나노기술은 아주 작은 크기의 물질을 조작하고 제어하여 새로운 성질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한국을 나노기술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과 13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나노 융합을 통한 글로벌 기술 선도를 비롯해 나노융합산업 육성, 인공지능(AI)·양자 대전환 나노 융합 확대, 지속가능한 나노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나소 산업 혁신을 추진한다.
특히 정부는 서브 나노 제어, 인공 나노물질, 나노 지능화, 나노 전환, 나노-바이오 하이브리드 등 나노과학 5대 분야 최초연구를 지원한다. 올해는 나노소재기술개발 사업 내 시범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전략기술 체계도 고도화한다. 정부는 ▲AI 전환 선도 ▲통상·안보 주도권 ▲미래혁신 기반 조성 등 3대 임무 아래 기술간 연계․융합을 강화했다. 이를 탱해 총 55개 기술에 걸쳐 'NEXT 국가전략기술'을 도출했다.
공급망 현안 대응과 AI 기반 연구혁신을 고려해 '혁신·미래소재' 분야를 신설했다. 기존 에너지 기술은 에너지 자립과 전력수요 확대 등을 반영해 '미래에너지·원자력' 분야로 확대했다. AI 인프라 고도화, 블록체인, 핵융합, 지능형 전력망, 재생에너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도 보강한다.
국방반도체, 바이오인공장기·혈액,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재사용발사체, 드론,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등 국방·안보 중요기술도 새롭게 포함했다.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에 향후 5년간 60조원을 투자하고 원천기술 확보, 사업화, 산업생태계 구축, 기술유출 방지 등을 전주기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제6차 국가표준기본계획(2026~2030)', '탄소중립 10대 유망기술 지원·확산 전략', '지방 주도 과학기술 혁신 추진 현황' 등 3개 안건을 접수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이번 심의회의를 포함해 앞으로 개최하는 자문회의, 심의회의, 토론회 등을 온라인 생중계로 공개한다.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심의회의가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논의의 장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