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무차별 폭력·테러 용납 안 돼”… 트럼프 만찬 총격 규탄
||2026.04.26
||2026.04.26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5일(현지 시각) 미국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두고 “어떠한 경우라도 무차별적인 폭력과 테러는 용인될 수 없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심각한 유혈 사태로 번지지 않고 상황이 일단락된 점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불안감을 느꼈을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관계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갈등을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순간 평화는 보장되지 않는다”며 “합리적 대화와 민주적 타협의 과정으로 다름을 극복해야 한다는 정치의 기본 원칙을 상기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테러를 통해 의사를 표명하는 일이 근절되기를 바란다”며 “민주당도 평화와 민주주의의 정치 원리를 되새기며 실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이번 총격 사건은 정치적 입장과 무관하게 강력히 규탄받아야 할 중대 범죄”라며 “큰 충격을 받았을 미국 시민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갈등과 차이는 제도와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며 “정치적 반대나 사회적 불만이 물리적 수단으로 표출되는 순간, 공동체의 질서는 무너지고 민주주의의 기반 또한 심각하게 위협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특정 인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모두 경계해야 할 공동의 위협”이라며 “폭력은 결코 민주주의를 이길 수 없다. 다시 한번 이번 폭력적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워싱턴DC 워싱턴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WHCA) 주최 만찬 도중 총성이 울리면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포함한 참석자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 등 주요 참석자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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