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협상단 파키스탄행 취소… 2차 협상 무산
||2026.04.26
||2026.04.26
미국·이란 2차 종전 협상이 사실상 무산됐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협상을 위한 대(對)이란 협상팀의 파키스탄 방문을 취소하면서다.
24일(현지 시각) 미국 폭스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로 예정했던 미국 대이란 협상단의 파키스탄행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미국이 모든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협상팀이 파키스탄에 가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곳에 가기 위해 18시간이나 비행할 필요는 없으며, 이란은 언제든 미국에 연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도착했던 이란 협상단이 이날 현지에서 철수한 게 미국 협상단의 파키스탄행 취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말 미국·이란 2차 종전 협상도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백악관은 미국 협상단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끄는 이란 협상단과 만날 것이라고 했으나, 이란은 미국과의 직접 회담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실제 전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한 아라그치 장관 등 이란 협상단은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군 총사령관 등을 만나 자국 요구사항만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산하 통신사인 타스님은 “미국과의 협상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며, 아라그치의 이슬라마바드 방문은 미국과의 협상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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