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인 5명 중 3명 “만족도 높아”… 2명 중 1명은 “타인에게 추천”
||2026.04.23
||2026.04.23
어촌으로 돌아온 귀어인 5명 중 3명은 업종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어인 2명 중 1명은 주변에 귀어를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귀촌 생활의 장벽으로 지적돼 온 ‘지역 주민과의 관계’도 귀어인 5명 중 4명은 원만하다고 응답했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귀어한 14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귀어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귀어인이 귀어를 결정한 이유, 종사하고 있는 업종, 귀어 생활에 대한 만족도 등을 분석해 향후 귀어·귀촌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귀어를 한 이유로는 어촌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귀어를 결정한 사람(34.3%)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모님의 가업을 승계하거나 어업을 경영하고 있는 지인의 권유로 귀어한 사람(19.5%)이 많았다.
지역을 선택할 때는 가족이나 지인이 살고 있는 지역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78.2%)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현재 종사하고 있는 업종에 대한 만족감은 58.9%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귀어를 추천한다는 사람은 응답자의 51.2%로, 전년 조사 대비 12.4%포인트(p) 증가했다.
지역 주민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응답률도 79.2%에 달했다.
귀어 준비 기간은 1년에서 1년 6개월 미만(36.2%)이 가장 많았다. 귀어귀촌에 관련한 정보 취득 경로는 주로 주변 지인(84.2%)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 관계자는 “귀어귀촌 관련 정보 제공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어업 구조의 변화도 주목된다. 지난 조사 대비 어업에만 종사하는 귀어인의 비중이 91%에서 82.2%로 감소했다. 반면 양식업(13.9%) 및 어업·양식업을 병행(3.9%)하는 비중이 증가했다.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창업 비용이 높은 어업 특성상 초기 정착금 지원(31.1%)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다.
박승준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귀어인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소득 다변화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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