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발표한 기업 22개, 영업이익 증가율은 631%”
||2026.04.22
||2026.04.22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작한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증권가 분석이 22일 나왔다. 오는 23일 잠정 실적 발표가 예정된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상회할 경우 연중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고, 하회할 경우 하락 흐름의 경향이 뚜렷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기존 시장의 예상치를 30%가량 상회하는 57조원을 잠정 발표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이어 지난 20일까지 잠정 실적이 발표된 기업은 22개다. 실적을 발표한 22개 기업의 합산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631%로 폭등한 수준이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기에는 삼성전자 효과가 대부분을 기여한다”면서도 “삼성전자를 제외한 21개 기업의 증가율도 30%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2개 기업 중 전년 대비 영업 적자를 기록했거나 적자가 확대된 기업은 5개 기업에 불과했고, 17개 기업은 흑자전환하거나 모두 30% 이상의 증가율을 보여 줬다.
그중에서도 시장의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추정치가 존재하는 9개 기업을 살펴 보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기업은 6개로 67%의 예상 상회율을 보여줬다.
변 연구원은 “1분기는 기본적으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67% 수치가 매우 좋다고 평가하기는 모호하지만 아직 종목 수가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무난하고 양호한 흐름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9개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 상회율은 30%에 달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8%로 산출됐다.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다소 양호한 상황이라는 게 IBK투자증권의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기발표되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만큼, 1분기 더 나아가 올해 실적 폭증에 대한 신뢰도는 유지되거나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특히 퀀티와이즈의 컨센서스 추정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0% 수준,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0% 증가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 전례 없는 실적 폭증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장 오는 23일 발표가 예정된 SK하이닉스의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시선이 주목된다.
변 연구원은 “우리나라 반도체 업황을 가장 잘 대변하는 기업으로서 시장 전망에 있어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함께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8조원 수준인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 넘은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IBK투자증권이 분석한 결과 실제 최근 10년 동안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경우는 7번에 달했다.
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중요한 이유는 예상 상회와 하회에 따라 향후 주가 반응이 크게 달랐기 때문”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상회할 경우 연중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고, 하회할 경우 하락 흐름의 경향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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