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비트코인·이더리움보다 나은 이유…‘실용성’ 두각
||2026.04.20
||2026.04.20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암호화폐 분석가 폴 배런이 XRP를 암호화폐 시장의 '진짜 플레이어'로 평가했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그는 최근 논평에서 신규 투자자들이 처음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주목하지만, 시장을 더 깊이 살필수록 XRP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배런은 시장 사이클마다 새 투자자가 유입되지만 과거 맥락은 충분히 알지 못한 채 시장에 들어온다고 봤다. 이들은 코인마켓캡 같은 플랫폼을 통해 시장을 파악하면서 비트코인을 지배적인 자산으로, 이더리움을 빠른 혁신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앞세운 생태계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XRP는 처음에는 낯선 암호화폐처럼 보이기 쉽다고 했다.
배런은 금융시장과 월가와의 연결성을 살펴보기 시작하면 XRP에 대한 인식이 바뀐다고 주장했다. XRP의 10년 넘는 이력과 역할이 신규 투자자에게는 쉽게 드러나지 않아 실제 위상과 초기 인식 사이에 간극이 생긴다는 것이다.
XRP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다른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금융 인프라와 유동성, 기업 활용 사례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첫인상만으로는 영향력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배런은 봤다.
XRP는 지난 2012년 출시된 뒤 여러 차례 시장 사이클과 리플 소송 같은 규제 문제를 겪었다. 활용 범위도 국경 간 결제에서 더 넓은 금융 활용과 디파이로 확대됐다. 이런 역사적 맥락이 빠지면 XRP는 장기간 구축된 인프라 프로젝트가 아니라 또 하나의 알트코인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배런은 XRP의 진전이 개인 투자자 관심보다 기관 채택과 통합 수준에서 더 자주 평가된다고 봤다. SBI홀딩스와 산탄데르가 XRP 관련 기술을 채택한 점도 이러한 배경으로 언급됐다.
배런은 XRP가 대중적 화제성에서는 뒤처질 수 있지만, 금융 시스템 안에서의 쓰임새와 장기 축적된 이력까지 포함해 보면 다른 암호화폐와는 구분되는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흐름 속에 XRP를 둘러싼 평가는 단순 가격이나 인지도보다 금융권 채택과 실제 활용 확대 여부가 계속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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