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이익 반토막…매출도 벤츠에 밀렸다
||2026.04.15
||2026.04.15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가 매출·이익 1위에 올랐다. BMW는 영업이익이 반토막났고, 매출 1위 자리를 벤츠에 내어줬다. BMW 영업이익은 토요타에도 밀리며 '독일 명차'의 자존심을 구겼다. 테슬라는 90%대 성장률을 보였고, 토요타는 내실있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볼보는 유일하게 매출이 후진했고 영업이익률은 꼴찌였다.
15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비엠더블유코리아·테슬라코리아·한국토요타자동차·볼보자동차코리아 등 5개 주요 수입차의 지난해 실적을 비교한 결과, 실적 1위는 벤츠였다.
작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매출은 6조18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 늘었다. 작년 영업이이은 2050억원으로 30.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3% 수준이었다. 주요 5개 수입차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1위는 모두 벤츠가 차지했다.
BMW 매출은 정체됐고, 이익은 후진했다. 작년 비엠더블유코리아 매출은 6조9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었고, 영업이익은 611억원으로 55.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에 머물렀다.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것은 판매관리비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작년 품질보증충당부채전입액 비용은 10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늘었다.
BMW는 여러모로 자존심을 구겼다. BMW는 2024년 차지했던 매출 1위 자리를 지난해 벤츠에게 내어줬고, 영업이익은 벤츠의 3분의 1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테슬라는 고속 성장했다. 작년 테슬라코리아 매출은 3조30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7% 급증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5% 증가했다. 벤츠와 BMW에 이어 확고한 3위 자리를 지켰고, 올해도 수입차 시장 판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내실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한국토요타자동차 매출은 1조4341억원으로 13.4% 늘었고, 영업이익은 871억원으로 16.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가 넘으며, 5곳 중 내실이 가장 좋았다.
볼보는 유일하게 매출이 후진했다. 작년 볼보자동차코리아 매출은 84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0.8%에 머물렀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637억원을 중간 배당했다. 작년 당기순이익 1481억원과 비교한 배당성향은 43% 수준이었다. 작년 비엠더블유코리아는 543억원을 연차 배당했다. 배당성향은 70%로 벤츠보다 오히려 높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지난해 40억원을 중간 배당했다. 테슬라코리아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BYD코리아는 아직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BYD코리아는 작년 4월 처음으로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한 뒤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넘겼다. 이는 국내 수입차 최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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