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추경 3461억원 확정…저소득층·청년 지원 확대

조선비즈|박수현 기자|2026.04.12

보건복지부 로고./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로고./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저소득층과 청년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3461억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3263억원)보다 198억원 증액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 총지출은 기존 137조4949억원에서 137조8410억원으로 늘었다.

추경 예산은 저소득층 생활 안정과 청년 지원, 취약지 의료 공백 해소 등에 집중 투입된다.

먼저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을 위한 ‘그냥드림’ 사업은 전국 설치 규모를 기존 150개에서 300개로 확대한다. 긴급복지 생계지원 대상도 약 1만6000건 늘리고 긴급돌봄과 청·장년층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도 확대한다.

의료급여 지원 대상은 약 5만명 추가 확대해 취약계층 의료 안전망을 강화한다.

청년 지원도 강화된다. 정부는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돌봄 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하는 청년미래센터를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아동·노인 사회복지시설 현장에는 청년 돌봄 인력 479명을 추가 배치해 일자리 확대와 복지 현장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추진한다.

취약지역 의료 공백 대응을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시니어 의사는 160명에서 180명으로, 계약형 지역필수의사는 136명에서 268명으로 확대된다. 농어촌 보건지소 진료 인력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대체 인력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이 밖에도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이용 대상은 1500명, 방과후 활동서비스는 500명 각각 확대된다.

복지부는 이번 추경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고유가·고물가 상황에서 취약계층 부담 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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