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카셰어링도 전기차가 ‘인기’
||2026.04.12
||2026.04.12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여파로 카셰어링(차량 공유) 플랫폼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에 따르면 지난 달 쏘카의 전기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도 8.6% 늘었다. 전기차 이용 건수는 전달보다 23% 많아졌다.
쏘카는 이런 수요 확대가 고유가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쏘카의 '전기차 주행요금 0원' 정책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쏘카의 요금은 차량을 빌리는 시간 기준 대여요금, 자동차 보험료에 해당하는 보장상품 요금, 주행 거리에 지불하는 주행요금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통상 렌터카는 차량을 인수할때 연료 수준만큼 채워 반납하는 방식이지만 쏘카는 주행요금을 받고 있다. 차량 연료가 부족하면 차량과 함께 제공되는 '쏘카 주유카드'로 주유하면 된다.
그런데 쏘카는 지난해 8월 요금제를 개편에서 전기차의 경우 주행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즉, 전기차를 이용하면 얼마나 먼 거리를 주행하든 대여요금과 보상상품 요금만 내면 된다.
주행요금이 없어 장거리를 운행할수록 전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이득인 구조이기 때문에 전기차 이용건 84%가 주행거리 100㎞를 넘는 장거리 이용으로 나타났다.
차량을 예약하는 시점과 실제 이용하는 시점의 기간을 일컫는 '리드타임'이 전기차가 평균 90시간으로 내연기관차(41시간)의 두 배가 넘는다. 특히 올해 전기차의 평균 리드타임은 작년보다 17시간 증가했다.
쏘카 관계자는 “내연기관 차량은 달리면 달릴수록 기름값 부담이 커져 장거리 주행 시 주행요금이 들지 않는 전기차를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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