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IDC 집계서 국내 클라우드 2위…MS 제쳐
||2026.04.12
||2026.04.12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삼성SDS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종 사업자 중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곳은 삼성SDS가 유일하다.
12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간한 '2024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매출 규모는 6조237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조3720억원, 점유율 22.0%로 1위를 지켰다. 삼성SDS는 7030억원, 점유율 11.3%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MS 9.6%(6010억원), 네이버 5.0%(3110억원), KT 2.0%(1260억원) 순이었다.
성장률에서도 삼성SDS가 전년 대비 29.4%로 주요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MS(28.6%), AWS(24.9%), 네이버(18.3%), KT(15.4%)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SDS의 약진은 다각화된 사업 구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와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 등이 복합적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IDC 보고서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서비스형 플랫폼(PaaS)·서비스형 SW(SaaS) 매출을 합산해 점유율을 산정한다. 인프라에 플랫폼·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종합형 CSP'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다.
세부 시장별로는 경쟁 구도가 갈린다. IaaS에서는 AWS가 52.6%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삼성SDS(15.3%), 네이버(7.8%), KT(6.0%), MS(4.9%)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PaaS는 AWS(19.2%)와 MS(13.9%) 간 접전이, SaaS는 삼성SDS(12.3%)와 MS(11.3%) 간 선두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IDC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2025년 18.9% 성장해 7조4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2029년까지 연평균 18.6% 성장해 14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