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2조달러 프라이빗 크레딧 점검…은행권 노출도 조사
||2026.04.11
||2026.04.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대형 은행들을 상대로 프라이빗 크레딧 등 비은행 대출 관련 익스포저 점검에 나섰다.
11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연준은 주요 은행에 프라이빗 크레딧 펀드 대상 대출 관여 현황을 상세히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조사는 환매 요청 급증과 부실채권 증가가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번질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연준은 통상적인 감독 절차의 하나로 프라이빗 크레딧 펀드가 은행에서 조달한 부채 구조와 담보 연계 위험을 들여다보고 있다.
프라이빗 크레딧은 은행을 거치지 않고 투자펀드가 중견기업 등에 직접 자금을 빌려주는 구조다. 시장 규모는 약 2조달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 규제 강화로 생긴 대출 공백을 메우며 빠르게 성장했고, 블랙스톤과 블루 아울이 주요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시장 불안은 이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블랙스톤의 대표 펀드 BCRED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환매 청구가 몰렸다. 블루 아울 캐피털의 대표 펀드 2개에는 총 54억달러의 환매 요청이 들어왔다. 기술 관련 OTIC에는 순자산의 40.7%에 달하는 청구가 집중됐고, 펀드는 5% 상한을 적용해 대부분의 환매를 대기 상태로 돌렸다.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은 단기와 중장기가 엇갈린다. 단기적으로는 환매 압력이 다른 자산의 디레버리징으로 번지며 비트코인 등 가격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면 유동성 압박이 신용 불안을 키워 당국이 금융완화나 대규모 시장 개입에 나설 경우,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때처럼 유동성 공급 확대가 비트코인 등 분산형 자산 선호를 자극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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