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암호화폐 현금화 막는다…비현금 거래만 허용 추진
||2026.04.10
||2026.04.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러시아가 새 암호화폐 규제안에 따라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사고파는 거래를 금지하고, 모든 법정화폐 결제를 비현금 방식으로만 허용할 방침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치스튜힌 러시아 중앙은행 제1부총재는 올봄 채택될 예정인 법안에 따라 비트코인 등을 지폐 루블로 바꾸는 거래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런 조치가 디지털 자산 관련 자금 흐름 통제를 강화하고, 의심스러운 거래를 막는 데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법안에는 암호화폐 관련 활동 전반을 규율하는 '디지털 통화 및 디지털 권리에 관한 법률안'이 포함됐다. 이 법안은 러시아 중앙은행과 재무부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거래소와 예탁기관을 포함한 러시아 내 암호화폐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관련 법률은 2026년 7월 1일까지 통과돼 시행돼야 한다.
러시아는 규제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허가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 암호화폐 플랫폼에는 합법화할 수 있는 전환 기간이 주어지며,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영업을 계속할 수 없다. 허가 없이 거래하거나 규정을 어긴 기업은 강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는 계속 금지된다. 다만 해외로 코인을 보내거나 다시 들여오는 일은 가능하다. 송금은 양쪽 모두 수탁형 지갑을 이용해야 하며, 수탁형 지갑에서 비수탁형 지갑으로 보내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는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