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中 앱 경계령…데이터 유출·해킹 위험 지적
||2026.04.06
||2026.04.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중국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경고하며 이용자들의 보안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5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FBI는 공익 광고를 통해 중국 내 디지털 인프라를 둔 앱들이 현지 국가 보안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곧 중국 정부가 해당 앱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설치 시 허용된 권한을 통해 이름, 이메일, 주소, 연락처 등 민감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수집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 앱은 이러한 데이터를 개발자가 필요로 하는 기간 동안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구조는 실제 피해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FBI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 피해액은 2020년 42억달러에서 2024년 166억달러로 급증했으며, 일부 앱은 비활성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동의하지 않으면 실행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설계된 사례도 확인됐다. 더 나아가 악성코드를 통해 금융 계정 정보와 비밀번호를 탈취하는 등 직접적인 금전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FBI는 디지털 정체성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 위생(cyber hygiene) 수칙을 제시했다. 불필요한 데이터 공유를 차단하고, 공식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설치하며, 비밀번호와 소프트웨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서비스 약관을 사전에 확인하고, 앱이 로컬에서 실행되는지 또는 외부 서버와 지속적으로 통신하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위험 징후를 사전에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국 개발 앱 설치 후 배터리 소모나 데이터 사용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할 경우 즉시 대응해야 하며, 피해가 의심되면 인터넷 범죄 신고센터(IC3)에 신고하도록 권고했다. FBI는 개인정보 유출이 개인 피해를 넘어 국가 안보와도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이용자들의 철저한 보안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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