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兆 ‘전쟁추경’에 ‘나프타 대체수입 차액 지원’ 넣기로
||2026.03.27
||2026.03.27
정부가 중동 상황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나프타 대체 수입 차액 지원 예산을 추경에 포함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와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광주시의 플라스틱 제품 생산 공장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어제(26일) 추경안 당정협의에서 나프타 대체 수입 차액을 지원하는 예산이 전쟁 추경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정부와 공감대를 이뤘다”고 했다.
나프타는 석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로 플라스틱·합성수지·화학섬유 등의 기초 원료다. 국내 공급의 약 55%를 자체 생산하고 있지만,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수급 차질과 가격 급등이 겹치며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3일 나프타를 경제 안보 품목으로 지정하고, 27일부터 수출 통제 들어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업계 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한 원내대표는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합성수지 등 원료 공급 가격 급등을 떠안고도 이를 납품 단가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오늘 현장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나프타 수급 불안정으로 플라스틱 업계의 위기감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는 산업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국민 실생활에도 혼란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신속한 대응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정부가 대체 수입선 확보 지원 등을 통한 수급 안정화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민주당도 전날 석유화학 업계 사회적 대화기구를 출범시킨 만큼 원자재 가격 급등 대응과 상생 협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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