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합의 구걸하면서도 시간 끌어”…종전 협상 압박
||2026.03.27
||2026.03.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종전 협상 타결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 협상단은 매우 이례적이고 ‘이상하다’(very different and strange)”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들은 우리에게 합의를 맺자고 ‘구걸’(begging)하고 있다”면서 “군사적으로 초토화돼 재기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들은 마땅히 그래야 하지만, 공개적으로는 단지 ‘우리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만 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잘못됐다”면서 “그들은 너무 늦기 전에 즉시 진지해지는 게 낫다. 일이 벌어지면 되돌릴 수 없고, 결과는 좋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협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압박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며 이란에 최후통첩을 보낸 뒤, 지난 23일에는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면서 이란 내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5일간 유예한 바 있다. 해당 유예 조치는 27일 만료될 예정이다.
다만 이란 측은 미국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부인하고 있어, 양측 간 입장 차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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