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성된 ‘카투홈’ 생태계…”차 안에서 집을 제어한다”
||2026.03.25
||2026.03.25
카투홈 서비스 시연 장면/출처-현대차그룹
운전 중 차 안에서 집 안의 에어컨을 켜고,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며,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면 어떨까.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기아가 바로 그 서비스를 공식 선보였다.
카투홈 서비스의 핵심은 현대차·기아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된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가정 내 연동 기기를 원격 제어하는 것이다.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조명 등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연결된 모든 기기가 제어 대상이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현대 블루링크 또는 기아 커넥트 서비스 가입 고객이 차량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표시된 스마트싱스 앱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계정이 연동되며, 즉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적용 대상 차량은 ccNC(차세대 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인포테인먼트 플랫폼)가 탑재된 현대차·기아 전 차종이며, ccIC27 플랫폼이 적용된 제네시스 차종도 추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카투홈의 차별화 포인트는 단순 원격 제어를 넘어선 위치 기반 자동화 기능이다. 귀가 중인 차량이 집과 가까워지면 ‘귀가 모드’가 자동 실행돼 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질 관리를 시작하고, 조명이 켜지며 사용자를 맞이한다. 여름철에는 에어컨이 미리 작동해 귀가 전에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낮춰둔다.
반대로 차량이 집에서 멀어지면 ‘외출 모드’가 작동해 모든 조명과 불필요한 가전의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로봇청소기가 가동을 시작한다. 외출 후 가전 전원을 껐는지 걱정하는 시니어 운전자에게 특히 실용적인 기능이다.
이번 카투홈 출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가 추진해온 단계적 연결 전략의 두 번째 결실이다. 앞서 두 기업은 2025년 9월 집 안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홈투카(Home-to-Car)’ 서비스를 먼저 선보였다. 홈투카는 스마트싱스 앱으로 차량 상태 확인은 물론, 공조 제어·시동·문 잠금 및 해제·전기차 충전 시작 및 중지까지 가능하게 해준다.
홈투카 출시 약 6개월 만에 카투홈이 더해지며 집과 차량을 완전한 양방향으로 연결하는 생태계가 구축됐다. 정재연 삼성전자 AI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 부사장은 “고객이 집과 차량 두 공간에서 하나의 일상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목표”라며 “모빌리티와 주거 환경을 잇는 연결 경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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