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사이드 프로젝트들 정리...B2B·코딩에 역량 집중
||2026.03.17
||2026.03.1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AI가 '모든 것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접근으로 집중력이 흐러졌다는 판단 아래 코딩과 기업 고객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피지 시모 CEO는 최근 전체 직원 회의에서 이 같은 방향을 공유했다. 오픈AI CEO 샘 알트먼과 수석연구책임자 마크 첸이 우선순위를 낮출 영역을 검토 중이며, 몇 주안에 안에 직원들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모 CEO는 직원들에게 "사이드퀘스트(사이드퀘스트, 부가적인 일)에 정신이 팔려 이 순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전반적으로 생상성, 특히 기업 부문에서 생산성을 확실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지난해 동영상 생성 도구 소라, 웹브라우저 아틀라스, 챗GPT 내 이커머스 기능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샘 알트먼 CEO는 이에 대해 "오픈AI 내부 스타트업들에 배팅하는 것"으로 표현했다. 이같은 전략은 회사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했지만, 기업과 코딩 시장에 집중한 앤트로픽에 주도권을 내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와 코워크를 앞세워 기업용 AI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잡았다고 WSJ은 전했다. 앤트로픽은 이미지·동영상 생성 툴에는 다리를 걸치지 않고 기업·코딩 시장에만 집중했다. 시모 CEO는 직원들에게 앤트로픽 성공이 오픈AI에 경고음을 울렸다고 말했다.
WSJ에 따르면 전현직 오픈AI 직원들은 지난해 전략이 방향성을 흐리고 컴퓨팅 자원 배분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막판에 팀 간 이동도 잦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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