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LG전자 CEO “로봇 사업 엔비디아·구글과 협력”
||2026.03.16
||2026.03.16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구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LG전자 로봇 경쟁력을 강조했다.
류 CEO는 16일 링크드인을 통해 “LG전자는 70년에 가까운 세월 가전·고객 서비스 사업에서 깊은 '생활 데이터'를 쌓아왔다”며 “우리는 가정 서비스에서의 전문가”라고 밝혔다.
이어 “구글 제미나이로 맥락적 이해를 높이고, 엔비디아 아이작 플랫폼과 협력해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로봇을 훈련하고 테스트하고 있다”며 “로봇 공학에 최적화된 수직 통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지원을 받아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지난해 인수한 베어로보틱스, 계열사 '로보스타'를 통해 스마트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애지봇(AgiBot)과 피규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역량을 가속화하고 있다.
류 CEO는 “LG전자 로봇 사업의 로드맵은 명확하다”며 “궁극적으로 '공간의 지휘자' 역할을 하는 로봇을 도입해 가정 전체를 조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기술을 통해 '노동력 제로' 가정이라는 비전을 계속해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LG전자는 상업용·전문 서비스 로봇에서 시작해 가전제품 비즈니스를 로봇 중심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LG전자는 현재 홈 로봇 'LG 클로이드'를 중심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로봇용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류 CEO는 11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애지봇 경영진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동향을 살피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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