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피지컬 AI 기반 기술 기업으로 도약
||2026.03.14
||2026.03.14
카카오모빌리티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선언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지난 12일 임직원에게 보낸 레터를 통해 피지컬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류 대표는 “일상의 모든 이동을 책임지는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회사’로 거듭나겠다”며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대등하게 경쟁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 대표는 피지컬 AI 전략은 회사의 지향점인 동시에 기존 비즈니스와 강력한 시너지를 낼 로드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가 피지컬 AI 완성을 위한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 자산 및 품질 체계 ▲지도 및 도로 네트워크 데이터 ▲오퍼레이션 표준화 역량 ▲거점 및 운영 인프라 등을 압도적 자산으로 꼽았다.
류 대표는 새 비전에 맞춰 기존 서비스들과 미래 기술을 동반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피지컬 AI 기술은 기존 서비스와 결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혁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기술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맞물린 강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핵심 기술 내재화와 기술 자생력 확보라는 전략적 방향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5년여간 폭넓은 파트너십과 투자를 통해 쌓아 온 자율주행 관련 역량은 이제 우리의 독보적인 자산이 되었다”면서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내재화해 소프트웨어(SW)부터 하드웨어(HW) 제어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협력의 가능성은 열어두되 핵심 역량과 주도권을 외부에만 의존하지 않고, 우리 환경에 최적화된 독보적인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검증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실증-운영-확산’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기술 추진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류 대표는 “그동안 모두가 함께 치열하게 일궈온 서비스들의 경쟁력 강화와 피지컬 AI로의 확장이 동시에 조화롭게 이뤄질 때 우리의 진정한 다음 챕터가 열릴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지컬 AI 기반 기술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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