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살 돈에 조금만 더?" 강남 부자들이 6개월 기다려 타는 ‘이 차’의 정체
||2026.03.10
||2026.03.10
도로 위에 흔하게 깔린 똑같은 디자인의 명차에 질린 소비자들을 위해 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파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벤츠나 제네시스가 감히 시도하지 못한 '초개인화'의 영역, '인디비주얼(Individual)' 프로그램을 한국 시장에 대대적으로 확장한 주인공은 바로 BMW다.
"2만 2천 가지 조합?" 디자인 전공자가 본 CMF의 극치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단순한 옵션 추가가 아닌 CMF(Color, Material, Finish)의 완전한 자유다. 외장 컬러부터 인테리어 가죽의 질감, 작은 스티치 하나까지 총 2만 2천 가지의 조합이 가능하다.
이는 "나와 똑같은 차를 만날 확률을 제로(0)에 가깝게 만들겠다"는 의지다. 특히 일반 모델에서는 볼 수 없는 '프로즌' 계열의 무광 컬러나 특수 가죽 소재는 차를 하나의 예술품으로 격상시킨다.
6개월의 기다림이 명품이 되는 순간... "흔한 세단은 가라"
이번 프로그램은 브랜드의 플래그십인 7시리즈 최상위 모델 구매 고객을 정조준한다. 주문 제작 특성상 인도까지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소요되지만, 브랜드는 이 기다림의 시간마저 '럭셔리한 경험'으로 포장했다.
전담 팀이 출고 전 과정을 관리하며, 대기 기간에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기다릴 가치가 있는 차"라는 심리적 허영심을 완벽히 충족시킨다.
제네시스 원오브원(One-of-One)도 긴장할 판... "유일함이 곧 하차감"
이미 강남권에서는 "똑같은 화이트, 블랙 세단은 매력이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제네시스가 '원오브원'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시장을 노리고 있지만, 이미 글로벌에서 검증된 데이터와 인프라는 당분간 넘기 힘든 벽이 될 전망이다.
"남들과 똑같은 건 죽어도 싫다"는 한국 시장의 독특한 과시욕을 가장 영리하게 이용한 전략이라는 평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네시스 풀옵션 살 돈이면 좀 더 보태서 나만의 차를 만들고 싶다", "6개월 기다려도 좋으니 남들이랑 다른 컬러 타고 싶네", "돈 쓰는 법을 정확히 안다", "벤츠는 왜 이런 거 적극적으로 안 하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디터 한 줄 평 : "명품 가방보다 '나만의 컬러'가 더 강력한 하차감을 주는 시대. 기술이 평준화될수록 부자들은 '성능'이 아닌 '유일함'에 지갑을 연다는 것을 이 브랜드는 이미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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