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숙제하면 부정행위?…부모와 청소년 생각, 정반대였다
||2026.03.10
||2026.03.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부모와 청소년의 인식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인용한 비영리단체 커먼센스미디어(Common Sense Media) 보고서에 따르면, AI의 교육적 활용을 바라보는 부모와 청소년의 시각차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 내 부모 1200여명과 12~17세 청소년 1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첫 번째 차이는 AI의 학교 과제 활용에 대한 윤리적 판단이다. 부모의 52%는 AI를 과제에 사용하는 것이 '비윤리적이며 처벌이 필요하다'고 본 반면, 청소년의 52%는 '혁신적이며 장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두 번째는 AI 활용 방식에 대한 오해다. 부모의 23%는 청소년이 AI를 주로 '친구 대용'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8%만이 그렇게 응답했다. 반면 청소년의 35%는 아이디어 도출, 59%는 정보 검색에 AI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AI 인식 능력에 대한 자신감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부모의 42%만이 청소년이 AI와 인간을 구별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청소년의 70%는 자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부모가 AI 생성 콘텐츠를 구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청소년의 58%, 부모의 53%만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AI 활용을 둘러싼 부모와 청소년 간 인식 격차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과제 활용의 윤리성, 사용 목적, AI 식별 능력에 대한 판단이 엇갈리는 만큼, 교육 현장에서는 AI를 일률적으로 제한하기보다 올바른 활용 기준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함께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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