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美·英 찾아 한국물 파생상품 확대·코스피 로드쇼 나선다
||2026.03.09
||2026.03.09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보카라톤에서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아이씨이퓨처스US(ICE Futures US)와 각각 한국물 지수 파생상품 거래시간 전면 확대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투자자들은 시간 제약 없이 유럽과 미국 거래소를 통해 한국물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대상 상품은 Eurex의 MSCI 코리아 지수선물과 ICE 퓨처스 US의 FTSE 사우스 코리아 지수선물이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로드맵의 추진 과제 중 하나인 '한국물 파생상품 접근성 제고'의 일환이다.
정 이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미주 및 유럽 거래소를 통해서도 한국물 지수선물의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코스피200 선물을 포함한 글로벌 한국물 파생상품 시장 전체의 유동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컨퍼런스 기간 중 MSCI 최고위급 임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한국물 파생상품 거래시간 확대, 영문 공시 활성화 등 접근성 개선 현황을 공유하고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시가총액 기준 세계 9위(2월 26일 기준 3조76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한 한국 자본시장의 위상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정 이사장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헤지펀드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30여 개사를 대상으로 한국 증시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는 'KOSPI 6000 and Beyond'를 주제로 열린다.
로드쇼 현장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상법 및 세법 개정 내용, 영문 공시 활성화, 배당 절차 개선, 결제주기 단축 등 시장 인프라 개선 사항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정 이사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추진 중인 자본시장 제도 개선 성과와 변화된 한국 시장의 투자 환경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극 설명하고 한국 증시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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