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00km 주행 전기차용 반고체 배터리 개발
||2026.03.09
||2026.03.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난카이대 연구진이 620마일(약 1000km) 주행이 가능한 반고체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한 가운데,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30%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춰 주목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이 배터리가 288Wh/kg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하며, 냉각 시스템과 안전 장비를 포함한 전체 팩 수준에서도 500Wh/kg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반고체 구조는 리튬·망간 양극과 하이브리드 고체-액체 전해질 시스템을 사용해 이온 전도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초습윤성'(super-wetting) 기술을 적용해 전해질이 배터리 소재의 표면과 기공을 완전히 침투, 이온 이동을 극대화했다. 연구진은 이번 배터리가 금속 리튬 스트립을 제거해 제조 비용과 위험을 줄였다고 주장했다.
다만 실제 주행거리는 실험치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유럽 WLTP 및 북미 EPA 테스트보다 중국 테스트 수치가 관대하며, 실제 주행거리는 약 30% 감소할 수 있다. 620마일은 약 430마일(약 692km), 1000마일(약 1609km)은 700마일(약 1126km)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는 현재 판매 중인 리튬이온 기술 대비 여전히 인상적인 수치다.
현재 이 기술은 중국자동차신에너지기술센터와 협력해 개발 중이며, 독립적인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향후 340Wh/kg 에너지 밀도와 200kWh 용량을 갖춘 모델이 등장하면 1000마일 주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가령, MG는 최근 180Wh/kg 밀도의 반고체 배터리를 MG4 모델에 탑재해 333마일(약 535km) 주행을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1000마일 주행을 위해선 용량을 4배 늘려야 하며, 이는 크기·무게·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연구진은 에너지 밀도 향상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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