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전기차 누적 판매 400만대 돌파…전기차 시장서 존재감↑
||2026.03.09
||2026.03.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폭스바겐그룹이 순수 전기차(BEV) 누적 판매 400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6일 폭스바겐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주요 순수 전기차(BEV) 제조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유럽 시장에서 약 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전 세계 플러그인 차량 판매량 기준 4위, 순수 전기차 판매량 기준 5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판매는 유럽(68%)에 집중돼 있으며 중국(20%), 미국(8%)이 뒤를 잇는다.
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면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가 200만대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스코다(48만대), 세아트·쿠프라(23만대), 폭스바겐 상용차(14만대) 순이다. 아우디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87만대를 판매하며 22% 비중을 기록했고, 포르쉐는 스포츠 럭셔리 부문에서 25만대를 판매했다. 트럭 부문 판매량은 1만1000대다.
폭스바겐은 2013년 첫 완전 전기 양산차인 VW e-Up!을 출시했으며, 2014년에는 VW e-Golf를 선보였다. 이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Modular Electric Drive Matrix)를 도입하면서 전기차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현재까지 판매된 전기차 400만대 가운데 약 300만대가 MEB 기반 모델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2년간 전 브랜드에 걸친 대규모 제품 공세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하고 약 60개의 신규 모델을 출시했다. 이 가운데 약 3분의 1이 순수 전기차다. 현재 그룹은 소형차부터 럭셔리 SUV까지 승용 부문에서만 30종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스카니아, 만, 인터내셔널, 폭스바겐 트럭 & 버스 등 트라톤(TRATON) 산하 브랜드의 전기 트럭과 버스 라인업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그룹은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BEV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에도 라인업 확대를 이어가며 20종 이상의 신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 시장을 겨냥한 '도시형 전기차(EV) 패밀리'를 통해 엔트리 세그먼트(소형)에 속하는 4종의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략은 MEB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다만 2018년 발표한 '로드맵 E'에서 제시한 2025년 전기차 판매 300만대 목표를 고려하면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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