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옆에 ‘이것’ 뜯었다가, 각종 염증 생긴다…환절기 조심해야 할 행동은? [데일리 헬스]
||2026.03.04
||2026.03.04

직장인 A씨는 습관적으로 손톱 옆에 일어나는 '거스러미'를 뜯는 버릇이 있다. 환절기만 되면 잔뜩 일어나는 거스러미는 떼어내지 않으면 스트레스까지 유발한다. 그러나 이 거스러미를 무심코 뜯었다가는 각종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거스러미는 손톱 주변의 피부에 일어나는 작은 각질 조각을 뜻한다. 쉽게 큐티클과 헷갈릴 수 있는데, 거스러미는 손톱 주변 피부가 일어나거나 찢어져 생기는 상태이고, 큐티클은 손톱과 손가락 피부가 만나는 부위의 죽은 살(각질)을 가리키는 말이다.
거스러미는 보습과 소독된 도구를 이용해 잘라내야 하는데, 무심결에 뜯어냈다가는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입으로 뜯어내면, 침 속 세균이 상처 부위로 침투해 더 큰 염증을 초래한다.
갑자기 거스러미를 뜯어내면, 조갑주위염이 생길 수 있다. 조갑주위염은 손톱주위염이라고도 부르며 손가락 끝 피부 상처를 통해 손톱 주위에 염증과 농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조갑주위염은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도 있지만 오래 방치할 경우, 봉와직염(진피와 피하 조직에 나타나는 급성 화농성 염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감염 정도가 심해지면 손발톱이 빠지기도 한다.
환절기 '손 건강' 지키는 생활 습관은?
일단 거스러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손을 무리하게 씻지 말고, 핸드크림이나 손톱 케어용 오일을 수시로 발라 피부가 건조해서 일어나는 것을 최대한 막아 줘야 한다. 집에 마땅하게 바를 것이 없으면 바셀린을 바르면, 도움이 된다. 이미 생긴 거스러미는 잘 소독한 가위로 잘라 내는 것이 좋다.
밴드를 감은 채 손을 씻거나 손톱 변형을 가리기 위해 네일아트 하는 것은 오히려 습기를 가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네일아트 할 때 사용하는 용액, 손 세정제, 주방용 세제 등이 손에 닿으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손톱 거스러미가 일어나기 쉽다.
염증이 심해지면 정형외과를 찾아 항생제·항진균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고름이 찰 경우 외과 시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염증이 뼈나 주위 조직으로 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X-레이, 초음파, MRI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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