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보다 이게 낫다고?” 까다로운 전문가들이 르노 세닉을 ‘올해의 수입차’로 꼽은 진짜 이유
||2026.03.01
||2026.03.01
수입차 시장의 '절대 공식'과 같았던 독일차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겼다. 르노코리아의 순수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이 그동안 벤츠와 BMW가 독점해온 ‘올해의 수입차’ 타이틀을 차지하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단순히 브랜드 네임밸류가 아닌, 실질적인 상품성과 혁신성으로 전문가들의 마음을 돌려세운 결과다.
최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주관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세닉 E-Tech는 쟁쟁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수입차 부문이 신설된 2016년 이후, 10년 동안 단 한 번도 허락되지 않았던 비(非) 독일 브랜드의 수상이기에 업계가 느끼는 체감 온도는 더욱 뜨겁다.
전문가들이 세닉 E-Tech에 높은 점수를 준 핵심은 ‘전기차의 본질’에 충실했다는 점이다.
프랑스 특유의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1회 충전 시 400km를 가뿐히 넘기는 주행 효율과 동급 최고의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잡아냈다.
특히 르노코리아가 사명과 로고를 바꾸며 전면에 내세운 ‘본 인 프랑스(Born in France)’ 감성이 국내 수입차 시장의 주류였던 독일차의 투박함에 지친 독자들에게 프리미엄한 대안으로 다가갔다는 분석이다.
이번 수상은 수입차를 선택하는 국내 소비자의 기준이 ‘브랜드의 국적’에서 ‘차량의 본질적 가치’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간 독일차 브랜드를 맹목적으로 선호하던 시장 분위기 속에서, 르노 세닉 E-Tech가 보여준 상품성의 승리는 향후 수입차 시장의 다변화를 이끌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전문 기자단은 “세닉 E-Tech는 전기차 시대에 럭셔리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매력을 앞세운 프랑스차의 역습이 독일차 위주의 시장 구조를 건강하게 바꿀 것”이라고 평가했다.
10년 만에 독일차의 독주를 멈춰 세운 세닉 E-Tech가 실제 도로 위에서 어떤 흥행 성적표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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