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 인터뷰서 ‘목표’ 밝힌 트럼프 “안보와 이란 국민 자유”
||2026.02.28
||2026.02.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의 이란 군사공격과 관련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은 그 사람들(이란 국민)을 위한 자유”라고 밝혔다. 공습의 목표를 이란의 핵 위협 차단과 함께 사실상 정권교체로까지 넓혀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군사공격 개시 후 워싱턴포스트(WP)와 가진 짧은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의 결과로 남게 될 정권의 ‘유산’이 무엇이 되길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나는 안전한 국가를 원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가지려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아 잠재적 이란발 군사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지키고, 동시에 이란 국민이 신정체제의 억압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라는 취지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작전의 범위와 미군 지상군 개입 여부에 대한 질문은 받지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또 이날 군사작전 개시 몇 시간 전인 미국 동부시각 27일 밤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 도착했다고 WP는 소개했다.
WP 인터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란 국민에게 “우리가 (공격을) 끝내면 당신들의 정부를 접수하라”고 촉구한 뒤 “이것은 아마도 여러 세대에 걸쳐 여러분의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년 동안 여러분은 미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코 도움받지 못했다. 어느 대통령도 오늘 밤 제가 기꺼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며 “이제 여러분에게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주는 대통령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보자”며 “미국은 압도적인 강함과 파괴적인 힘으로 당신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당신들의 운명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하고, 당신들 손 닿을 곳에 있는 번영되고 영광된 미래를 해방할 때”라며 “지금은 행동할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 기회를 보내버리지 말라”고도 했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