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김남준, ‘계양을’ 교통정리?…宋 "당원이 결정" 金 "당 결정대로"

데일리안|jhkim@dailian.co.kr (김주훈 기자)|2026.02.24

송영길~김남준, 계양을 두고 신경전

宋 "정치적 고향에 돌아갈 것"

金 "출마 의지 분명히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당 대표가 지난 20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을 찾아 고남석 시당위원장에게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당 대표가 지난 20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을 찾아 고남석 시당위원장에게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 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도전 의사를 밝혔다.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송 전 대표는 "국회의원 후보자를 결정하는 것은 지역 당원과 국민"이라고 했고, 김 전 대변인은 "당 결정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24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대통령은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했고, 정청래 대표는 당원이 주인이 되는 당을 강화시키기 위해 1인 1표제까지 도입했다"며 "계양구든 뭐든 국회의원 후보자는 그 지역의 당원과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다. 이 원칙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국회로 돌아간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아직 복당이 이뤄지지 않아서 어디 출마한다는 것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복당이 승인된다면 정 대표와 지도부를 만나서 (출마 지역에 대해) 상의하겠다"고 했다.

다만 최근 계양구로 이사한 것에 대해선 "일단 내 정치적인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라며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제가 살던 곳으로 가야지 어디로 가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송 전 대표는 복당이 승인될 경우 당내 역할에 대해선 "당을 전부 통합시키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을 제대로 뒷받침하는 여당다운 여당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며 "국민이 아시다시피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논란으로 극단적으로 의견 대립이 있었는데, 감정적으로 에각화 된 면이 있어서 이것을 잘 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일단 당에 돌아와서 당이 필요한 곳에서 백의종군 자세로 뛰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23일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 K-국정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23일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 K-국정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직 복당이 승인되지 않은 송 전 대표와 달리, 김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를 찾아 정 대표를 예방했다. 정 대표와의 구체적인 회동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계양을 교통정리에 대해선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정 대표와의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대변인직을 마무리하고 당에 복귀하는 의미에서 정 대표를 만났다"며 "출마 의지를 말했고, 정 대표는 격려의 말을 해줬다"고 전했다.

지역구를 둘러싼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출마 예정자로서 말하면, 출마 의지는 분명하게 말씀드렸다"며 "당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밝혔다.

계양을 지역에 대해선 연고가 없다는 비판에 대해선 "이 대통령이 재보궐 선거에 나섰을 때, 같이 계양에서 선거운동을 했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국민의힘으로부터 기소를 당하기로 했는데, 그때 무죄를 받도록 도와주신 것이 계양 주민이었다. 보좌관 생활 첫 시작도 계양을이기 때문에 주민과 인연이 있고 이 점을 잘 봐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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