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일몰로 진화 헬기 철수… 야간 진화 돌입
||2026.02.24
||2026.02.24
소방 당국이 경남 밀양 삼랑진읍 검세리 인근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을 잡기 위해 야간 진화에 돌입했다. 진화 헬기가 일몰로 모두 철수하면서 진화 속도는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산불 진압에 투입된 진화 헬기는 일몰 무렵인 이날 오후 6시 18분쯤 철수했다. 소방 당국은 지상 인력을 중심으로 산불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 투입된 인력은 404명, 장비는 147대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 영향 구역은 약 64㏊, 화선 길이는 약 3.54㎞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다.
밀양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산불 인근 요양병원 병상 환자들과 3개 마을 주민 110명이 자택과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다.
소방·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불이 난 야산은 약 250m 높이로 평균 초속 3m의 강풍이 불었다. 앞서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5시쯤 관할 소방서 전체가 출동하는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약 40분 뒤에는 국가 소방 동원령을 내렸다. 산림 당국도 오후 5시 20분쯤 산불 확산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지난 21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서 발생한 산불도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44시간 만인 이날 오후 5시쯤 주불이 잡혔다. 산불 영향 구역은 축구장 327개 면적인 234㏊다. 비닐하우스 1동과 농막 1동이 전소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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