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관세 압박 와중에 ‘밥그릇 전쟁’ 펼치는 부처
||2026.02.22
||2026.02.22
○…관세 압박 와중에 '밥그릇 전쟁' 펼치는 부처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에 통상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일부 부처에선 여전히 밥그릇 싸움이 계속. 산업통상부의 통상 기능을 다시 가져와야 한다는 외교부가 대표적. 외교부는 장관이 직접 언론에 이같은 입장을 피력하고 미국에선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카운터파트인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기도. 해양수산부 역시 산업부의 조선플랜트 부문을 자신들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 중. 환경부가 산업부의 에너지기능을 가져가면서 불거진 영역 다툼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셈. 정작 산업부에선 미국과의 협상 대응, 제조 AI 전환(M.AX), 5극 3특 성장엔진 구상 등 국내외 현안이 더 시급하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
○…기후부 우수부서 키워드는 규제합리화·정책소통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해 업무평가에서 규제합리화·정부혁신·정책소통 분야 우수부서가 높은 성적표를 받아. 기후부 자체 실국 및 소속기관의 성과평가 결과, 본부에서는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정부안 수립 등의 성과를 낸 자원순환국과 강릉 가뭄대응에 총력전을 벌인 물이용국 등이 S등급.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담당한 기후에너지정책관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등도 S등급을 받았으며, 지방에서는 선제적으로 기후에너지 현장대응단을 출범시키고,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축제를 진행한 영산강유역환경청이 15년만에 S등급. 각종 핵심 국정현안에 대한 정책소통을 강화한 대변인실은 A등급을 받아.
○…최민호 시장, 예비후보 등록보다 직무가 우선
최민호 세종시장, 최근 공식 석상에서 6.3 지방선거 공식 출마 선언 늦추겠다고 밝혀. 선거보다 시정 운영 중요성에 무게추를 두고 있다며 시장 공백을 가능한 줄이겠다는 입장. 세종시법 개정 및 재정 특례 확대 등 굵직한 현안 해결하겠다는 의지. 다만 이런 셈법에는 최 시장의 유리한 고지 선점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현재 국민의힘 내에는 세종시장 후보로 최 시장 외 별다른 경쟁자가 없어 당내 경선 없이 단수 후보 공천 가능성도 높아. 이 때문에 예비후보 등록 자체를 건너뛸 것이란 관측도. 임기를 이어간 뒤 5월 후보자 등록 시점에 곧바로 세종시장 후보 등록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와.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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