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위 핏자국! 스케이트 날에 안면 베인 셀리에르, 불행 중 다행 "눈 이상 없어" [밀라노 동계올림픽]
||2026.02.21
||2026.02.21

스케이트 날에 안면을 베이는 큰 부상을 당한 카밀라 셀리에르(26·폴란드)가 최악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21일(한국시각) 미국 ESPN 등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쇼트트랙 대표팀 측은 “셀리에르가 뺨과 눈꺼풀에 깊은 자상을 입어 봉합 수술을 받았다.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눈에는 큰 이상 없다”고 알렸다.
현지 의료진 발표에 따르면, 스케이트 날이 눈쪽을 직접 긁은 것이 아니라 시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면이 찢어져 봉합 수술을 했고, 광대뼈 골절 등 추가 정밀검사를 앞두고 있다.
셀리에르는 과거에도 스케이트 날에 얼굴을 베이는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셀리에르는 이날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준준결승 6조 경기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던 셀리에르는 코너를 돌다 균형을 잡지 못하면서 넘어졌다.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의 스케이트 뒷날이 셀리에의 왼쪽 눈 아래를 그대로 찍혀 깊은 상처를 남겼다. 충격으로 고글이 튕겨 나갔고, 눈 아래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해당 장면은 중계 화면을 통해 그대로 전달됐다. 얼음 위에는 핏자국이 선명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급히 흰 천으로 부상 부위를 가렸다. 통증을 호소하는 실리에르는 응급처치를 받고, 진행요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셀리에르는 들것에 실려 나가는 상황에서도 와중에도 걱정하는 관중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어 박수를 받았다.
심판진은 사고 직후 긴급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 사고 원인을 제공한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에게 실격 판정을 내렸다.
한편,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2분32초07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최민정은 2분32초450으로 그 뒤를 바짝 쫓아 2위로 들어와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