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 최초 메달’ 유승은… “김치찌개 먹고 싶다”
||2026.02.21
||2026.02.21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의 여성 메달리스트가 된 유승은(성복고)이 금의환향을 앞두고 한국 음식에 대한 남다른 그리움을 드러냈다.
유승은은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기 전에 올림픽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겠다고 들떴는데 있다 보니 길게 느껴지더라”며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빅에어와 슬로프스타일 두 종목에 출전한 유승은은 지난달 말부터 3주 넘게 현지에 머물렀다. 여자 빅에어 경기는 지난 10일 열렸고, 슬로프스타일은 18일에 열렸다.
긴 타지 생활 끝에 21일 귀국하는 그가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한국의 맛’이었다. 유승은은 “한국에 돌아가면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 순대국밥, 소고기국밥, 감자탕 등 국밥 종류가 너무 먹고 싶다”며 “외국에 있는 한식당과 한국 식당은 다르다”고 했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빅에어 종목에서 총점 171.00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는 해당 종목 최초의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했다. 슬로프스타일에서도 예선 3위로 결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결선에서는 12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유승은은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재활 훈련을 더 많이 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딴 것도 직전이어서 슬로프스타일은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고, 이탈리아에 와서 한 달 정도만 탔다”며 “앞으로는 두 종목 다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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