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팔아 연간 84억 번 전직교사..."누구나 필요"
||2026.02.21
||2026.02.21
전직 교사가 관을 판매해 연간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출신 리사 리우(29)는 평범한 여교사로 근무하다가 2023년 7월 교직을 내려놓고 장례용 관 판매 사업에 뛰어들었다.

리우는 고향 특산물인 오동나무 관을 사업 아이템으로 잡아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 수출했다. 매년 약 4만개의 관을 해외로 수출하며 연간 약 4000만위안(한화 약 8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사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죽음을 불길한 일로 여겨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리우는 현지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은 매일 죽고, 결국 누구나 관이 필요하다"며 "사업 추진에 두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도 죽음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변화하면서 장례용품 산업 규모도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대해 양레이 화중과학기술대 사회학과 부교수는 "대중이 죽음에 대한 금기를 이성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며 "젊은 세대가 장례지도사나 묘지 설계사로 직업을 바꾸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도 이러한 추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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