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이름 후보 2개로 압축… 이르면 주말에 확정
||2026.02.19
||2026.02.19
국민의힘이 새로운 당명 후보를 2개로 압축했고, 이르면 이번 주말쯤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브랜드 전략 태스크포스(TF)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및 당 지도부에 2개의 새 당명 후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대표는 후보군에 대해 보고받은 뒤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 로고와 상징색은 새 당명이 결정되고 나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완할 방침이라고 한 참석자는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내주 초 최고위원회의에 당명 개정안을 상정하고 의원총회에서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필요하면 내주 예정된 최고위를 이번 주말에 긴급 최고위 형식으로 앞당겨 개최하는 등 의사결정 속도를 더 끌어올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가 선정되면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새 당명이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의원들 사이에선 6·3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당명을 개정하면 유권자들이 새 당명을 인지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부족한 데다, 후보들이 선거운동원들의 옷 등을 전부 교체해야 해 비용 부담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보여드리는 방안 중 하나가 당명 개정”이라며 “이미 당명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 당원 투표에서 절반을 넘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되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에는 최종적으로 당명을 확정하고 3월 1일 현수막을 통해 국민께 변화된 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9∼11일 책임당원 77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당명 개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자동응답전화(ARS) 조사를 진행했다. 25.24%가 응답한 가운데 13만3000여명(68.19%)이 당명 개정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후 책임당원 및 전 국민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해 3만5000여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지난 13일 여의도 중앙당사 간판의 당 명칭과 로고를 지웠다.
다음 달 1일 자로 당명 교체가 확정되면 2020년 9월 초 내걸었던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은 5년 6개월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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