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서 5조원대 XRP 매도…누가 매도했나?
||2026.02.17
||2026.02.1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XRP가 1년간 한국 시장에서 5조원 규모로 매도된 흐름이 확인됐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돔(Dom)은 업비트(Upbit)와 바이낸스(Binance)의 거래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한국 시장에서 구조적 매도 패턴이 지속됐다고 밝혔다고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이 보도했다.
돔은 업비트에서 82만 건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고리즘 기반의 매도가 1년간 이어졌으며, 330억 XRP가 순매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5조원 규모다. 특히, 10개월 연속 순매도가 발생했으며, 4월과 7월에는 각각 1억6500만 XRP, 1억9700만 XRP가 매도됐다. 1년간 단 한 주만 순매수가 기록됐으며, 이는 바이낸스와 비교해도 독특한 흐름이다.
흥미로운 점은, 4월부터 9월까지 업비트에서 XRP가 바이낸스 대비 3~6% 저렴하게 거래됐다는 점이다. 이는 매도자들이 원화(KRW) 확보에 집중했음을 시사하며, 한국 시장의 특수한 거래 환경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10월 10일에는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프리미엄을 2.4%로 끌어올리며 하루 거래량이 83만 건으로 급증했다.
돔은 이 흐름이 한국의 자본 통제와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비트는 바이낸스 대비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한국 내 특정 거래자들이 원화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매도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누가 이 대규모 매도를 주도했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리플(Ripple)의 주문형 유동성(ODL) 파트너가 한국으로 송금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흐름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한국 암호화폐 시장의 독특한 거래 패턴이 글로벌 흐름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XRP 매도 흐름이 1년 이상 지속됐다는 점은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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