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액자산가들이 올해 순매수한 주식 10주 중 6주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이한 증권가 '큰손'들이 불확실한 중소형주 대신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된 거대 우량주로 자금을 대거 투여한 셈이다.16일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9일 사이 계좌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전체의 29.1%를 차지했다.이어 SK하이닉스가 18.1%, 현대차가 9.9%를 기록하며 상위 3개 종목의 합산 비중은 57.1%에 달했다.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에만 순매수 자금의 절반 가까이(47.2%)가 쏠렸다. AI 반도체의 장기 호황에 대한 확신이 '묻어두기식' 집중 매수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3위를 차지한 현대차 역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 부문의 가치 재평가가 이뤄지며 자산가들의 집중 편입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이외에 두산에너빌리티(4.9%), 네이버(3.4%), 알테오젠(2.6%), 삼성SDI(2.6%), KODEX 코스닥150 ETF(2.5%),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2.2%), 포스코홀딩스(2.1%) 순으로 집계됐다.해외 주식 시장에서는 AI 빅테크와 더불어 고수익을 노린 레버리지 상품으로 자금이 쏠렸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A가 7.2%로 순매수 1위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1%)와 테슬라(5.9%)가 그 뒤를 이었다.이어 샌디스크(5.3%), 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 ETF(3.3%), 엔비디아(2.9%), 마이크로소프트(2.2%), iShares Silver Trust ETF(2.2%), Defiance Daily Target 2X Long OKLO ETF(2.1%), iShares $ Treasury Bond 0-3 Month UCITS ETF(2.0%) 순으로 집계됐다. 구정 철학이 '라면 구청장'?···은평구 토박이가 보는 성장 비결! [김미경 다시보기]OTT에 밀린 VOD…유료방송업계, 설 특수 잡기 총력'마약사범 의사' 지난해 395명…매년 증가세[취재후일담] “지면 안 됩니다”…건보공단과 담배소송"남은 설 연휴 어디로?"…드론쇼부터 K베이커리 팝업까지 '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