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순유출 심화한 한국, 고급 인력 유치 매력도 전 세계 30위권
||2026.02.16
||2026.02.16
인공지능(AI) 고급 인재 확보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이 순유출 흐름을 끊고 순유입국으로 전환하려면 보상 체계와 연구 환경 전반의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16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월간 웹진 소프트웨어 중심사회가 공개한 주요국 AI 인재 양성·유치 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전반적 고급 인력 유치 매력도는 2020년대에도 세계 30∼40위권에 머물렀다.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AI 인덱스에서도 한국의 AI 인재 이동 지수는 2023년 -0.30에서 2024년 -0.36으로 악화해 순유출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한국이 대학 중심 인재 양성에 집중해 왔지만 석·박사급 풀 규모가 선도국 대비 작고, 해외 인재 유치·귀환·활용과 국제 공동연구 측면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지적했다.
해외 기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전문가의 국내 복귀를 촉진할 제도적 유인도 부족하다고 봤다.
반면 영국은 글로벌 재능 비자, HPI 비자, 스케일업 비자 등 다층 비자 체계로 브렉시트 이후에도 순유입 지위를 유지했고, 일본은 특별고도인재제도(J-Skip)와 국제 교류 프로그램 확대로 순유출국에서 순유입국으로 전환한 사례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한국 해법으로 석·박사급 인재에 대한 파격 보상, 혁신 연구 클러스터 조성, 외국인 인재 정주 여건 개선, 원격 협업 기반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 확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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