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 ‘시트’가 좋아야 편하다…車에 숨은 시트 기술
||2026.02.16
||2026.02.16
장거리 운행 부담감 덜어주는 최신 시트기술
1시간 이상 주행시 자세 보조 및 허리보호 기능 작동
2열 동승객 피로 풀어주는 기술도 등장
원하는 강도 설정해 개인화된 바디케어

민족 대명절, 고향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고, 정겹지만 동시에 피곤함도 함께 찾아옵니다. 바로 장거리 이동의 부담 때문입니다. 운전자는 물론, 함께하는 가족의 컨디션도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죠.
하지만, 요즘 자동차 시트는 탑승자의 안락함을 적극적으로 돕는 기술의 집약체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장거리 주행이 얼마나 편해질 수 있는지, 현대트랜시스가 개발한 첨단 시트 기술을 소개합니다.
현대차그룹의 많은 모델에 이미 탑재된 시트 기술이 있습니다.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전 라인업에 가장 먼저 탑재됐고요, 이어 최근엔 현대차 그랜저, 싼타페, 팰리세이드, 아이오닉9, 기아 K8, K9, 쏘렌토, EV9, 카니발에 이르기까지 꽤 많은 모델로 확대됐습니다. 판매량이 상당한 모델들이니,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기술이죠.

바로 '에르고 모션' 시트인데요. 장시간 운행 시 피로를 풀어줄 다양한 기능을 품고 있습니다.
'컴포트 스트레칭' 기능의 경우 시트 내부의 부품을 움직여 운전자의 신체를 마사지해주는 모드인데요.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 부담이 가해진 운전자의 골반과 허리 피로를 풀어줍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스트레칭 세기와 시간을 각각 2단계와 3단계로 조절할 수도 있죠.
주행을 시작한 후 1시간이 지나면 자세 보조 기능이 스스로 켜지는데요. 이 기능은 시트의 방석 부분과 허리 지지대 부분을 이리저리 움직여 운전자가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자세를 조절해 줍니다.
에르고 모션 시트는 운전자의 허리를 보호해 주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허리 보호 기능은 일정한 패턴으로 허리 지지대를 조절해 허리가 받는 하중을 줄여주죠. 이 기능이 필요치 않은 운전자는 직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기능을 끌 수도 있고, 30분 혹은 1시간 간격으로 기능이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마냥 '편안함'에만 초점을 맞춘게 아닙니다. 차량 정체구간을 벗어나면 또 다른 에르고 모션 시트의 기능을 접할 수 있는데요. 통합 주행 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바꾸는 순간, 사이드 볼스터가 상체를 더 바짝 잡아당깁니다. 시속 130km 이상으로 달리면 자동으로 켜지는 이 기능은 운전자의 상체 지지력을 높여 한층 안정감 있고, 쫀득한 주행을 도와주죠.

겉보기에는 보통의 자동차 시트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이 시트가 남다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비결은 시트 내부의 '공기 주머니' 구조에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차량의 유연한 설계를 위해 시트를 슬림하게 제작하면서도, 편안함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해 왔다고 합니다. 오랜 연구 개발 끝에 탄생한 핵심 부품이 바로 공기 주머니인데요.
에르고 모션 시트는 내부에 7개의 공기 주머니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쿠션부 패드의 편안함을 보완하면서 앞서 설명한 기능 작동을 위해 전자 제어 설계까지 갖추고 있죠. 방석 부분에 2개, 등받이에 3개, 사이드 볼스터 좌우에 하나씩 달려있는 이 공기 주머니가 압력 조절로 부풀거나 수축하면서 운전자의 신체를 마사지하는 구조입니다.
운행 시간이 길어지면 운전자 뿐 아니라, 뒷좌석 가족들의 눈치도 살피게 되죠. 동승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시트 기술도 개발됐습니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플래그십 모델 계열에 탑재되는 시트인데요.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내믹 바디케어'시트입니다. 2열 시트에 적용된 마사지 시스템으로 운전자를 넘어 탑승자의 편의까지 고려한 섬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아 EV9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현대차 아이오닉9, 팰리세이드 등 플래그십 SUV에 점차 확대 적용되고 있죠.
마사지 기능은 탑승객이 원할 때 언제든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주행 중, 정차 시에도 2열 암레스트에 있는 컨트롤러로 손쉬운 제어가 가능하죠. 마사지의 강도도 선택 가능합니다. 허리 두드림은 1~5단계, 등받이와 착좌면의 진동은 1~3단계로 조절됩니다.
진동과 두드림을 순서대로 진행하는 3가지 모드 기능도 있죠. 탑승객이 몸의 컨디션이나 이동 상황에 맞춰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다이내믹 바디케어 기술은 유연한 조절 방식으로 차량 내에 개인화된 바디케어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차량의 공간감과 크기를 보고 구매했던 소비자들도, 구매 후에는 시트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다고 합니다. 경험자들의 리뷰 중 ‘안마의자에 앉아 있는 듯했다’, ‘차를 오래 탄 후에도 몸이 덜 지친다’는 후기가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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