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대규모 주식 매도 경고…비트코인·금·은도 흔들린다
||2026.02.10
||2026.02.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금융시장이 새로운 변동성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시스템 트레이딩 펀드가 향후 수주 내 수백억달러 규모의 주식 매도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 내용을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상품 트레이딩 어드바이저(CTA)로 불리는 트렌드 추종 펀드들은 이미 S&P 500 지수에서 매도 신호를 발동했다. 시장이 단기적으로 안정되더라도 추세 신호에 따라 추가 매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1주일 내 330억달러, 한 달 내 최대 800억달러의 추가 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 유동성 악화와 옵션 포지셔닝 변화도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딜러들이 '숏 감마'(Short gamma) 포지션을 유지할 경우, 주가 하락 시 자동 매도가 확대되며 가격 변동성이 더욱 증폭될 수 있다.
이 같은 매도 압력은 주식 시장에 국한되지 않을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과거 사례를 근거로, 대규모 주식 매도와 유동성 축소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될 경우 금과 은 같은 안전자산 역시 급등 또는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는 유동성"이라며, 시스템 펀드들의 레버리지 축소와 변동성 확대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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