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2780만명 이동한다… 15~18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2026.02.10
||2026.02.10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서 2780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 확보를 위해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이동 인원은 지난해보다 13.3% 줄지만 연휴가 짧아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9.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설 전후 4일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귀성 차량은 15일 오전, 귀경 차량은 17일 오후에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 기간 이동 수단은 승용차가 86.1%로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525만대로 지난해보다 14.1% 증가할 전망이다. 설 당일인 17일에는 교통량이 615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고속·일반국도 242개 구간을 집중 관리한다. 고속도로 갓길 차로는 69개 구간에서 운영된다.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 버스 전용 차로는 운영 시간이 연장된다.
대중교통도 증편된다. 버스·철도·항공·여객선 운행 횟수는 평시보다 12.7% 늘고 좌석 수는 9.7% 확대된다. KTX와 SRT는 역귀성과 인구감소지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할인 운임을 적용한다.
정부는 교통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도로·철도·항공·해운 시설과 차량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이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고 위험 구간 관리와 법규 위반 차량 단속도 확대된다.
기상 악화에 대비한 대응 체계도 가동된다. 폭설과 결빙에 대비해 제설 작업이 강화되고 도로 결빙 우려 시 제한속도 하향 조치가 이뤄진다. 기상 상황에 따라 열차 서행과 항로 우회도 검토된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작년보다 짧은 연휴로 인해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며 ”장시간 운전은 졸음운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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