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 추세에도 안심은 이르다…"5만달러가 진짜 바닥"

디지털투데이|홍진주 기자|2026.02.10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할지, 새로운 반등을 시도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Reve AI]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할지, 새로운 반등을 시도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비트코인(BTC)이 단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번 상승이 하락 추세의 끝이 아닐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하루 새 약 3% 상승하며 7만1000달러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주 기록한 15개월 최저점 대비 약 20% 반등한 수준이다. 그러나 주간 마감을 앞둔 시점에서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반등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하다.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의 가격 흐름이 2022년 약세장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독립 분석가 필브필브(Filbfilb)는 "현재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강세 신호로 보기 어렵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50주 지수이동평균(EMA)인 9만5300달러 아래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이 구간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새로운 매크로 저점이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토니 세베리노(Tony Severino) 역시 여러 기술적 지표를 바탕으로 추가 저점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비트불(BitBull)은 "비트코인의 최종 항복 국면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며 2022년 하락장과의 유사성을 강조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체크온체인(Checkonchain)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의 평균 매입가는 약 8만2000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상당한 평가손실 구간에 놓여 있다. 시장에서는 200주 단순이동평균(SMA)과 지수이동평균(EMA)이 위치한 5만8000~6만8000달러 구간이 중장기 핵심 지지선으로 거론되고 있다.

큐빅 애널리틱스(Cubic Analytics)의 창립자 케일럽 프란젠(Caleb Franzen)은 2022년 5월 사례를 언급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당시 비트코인이 200주 이동평균선 구역을 재시험했을 때 강세론자들은 반등을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 추가 하락이 이어졌다"며 현재 시장과의 유사성을 지적했다. 다만 그는 "시장이 과거와 완전히 동일하게 움직이지는 않는다"며 향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이동평균 회복 여부와 ETF 수급 흐름을 포함한 매크로 지표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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