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에스티, 유럽 전기차 부품 생산 확대
||2026.02.09
||2026.02.09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신성에스티가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 대응 목적으로 설비투자를 위해 126억원을 투입한다. 신성에스티는 폴란드법인의 시설투자자금 차입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채무보증 금액은 730만유로(약 126억원)로, 이는 신성에스티 자기자본의 12.3%에 해당한다.
이번 결정은 폴란드법인이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공장에 납품하는 배터리 모듈 부품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설비투자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에스티는 글로벌 완성차용 배터리 모듈 부품을 현지에서 양산하고 있다.
신성에스티에 따르면, 독일은 올해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최대 6000유로까지 재개하기로 하는 등 유럽 전기차 시장은 정책 지원과 규제 전환이 맞물리면서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배출가스 규제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스케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신성에스티는 미국 켄터키법인에서 ESS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한 수냉식 열관리 제조라인 구축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월 3500만달러 규모 채무보증에 이어 최근에는 원자재 매입 및 초기 수율 안정화 목적의 1000만달러 증자를 진행하는 등 본격 양산을 위한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
신성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대규모 수주를 확보한 상태"라며 "투자를 통해 폴란드 현지 생산라인의 자동화 및 고도화를 실현해 고객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켄터키법인을 통해서는 ESS 부품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고, 유럽 폴란드법인에는 EV 부품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북미와 유럽 양대 시장에서 2차전지 부품 공급 지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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