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민생·국익 걸린 현안, 대정부질문서 검증…강하게 질타하라"
||2026.02.09
||2026.02.09
송언석, 대정부질문 앞두고 "강한 질타" 당부
"與 야당 시절처럼 근거 없는 정쟁 발언 안할 것"

국회가 9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가운데 송언석 국민의힘 대표가 △한미 관계 △부동산 △설 먹거리 △행정 통합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 문제 등 민생과 국익이 걸린 현안을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 국회가 상임위가 중심이 돼서 운영되고 있지만 실제로 국회의 꽃은 뭐라해도 본회의의 대정부질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는 국민을 대표해 정책을 날카롭게 검증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기능하면서 정부는 추진하는 정책을 국민에 소상히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대정부질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과거 야당시절처럼 유치하고 근거없는 정쟁 발언은 하지 않겠다. 민생과 국익을 걱정하는 국민을 대표해 책임 있는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관세협상과 관련해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국익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먼저 제안한 가칭 대미투자특별법특위구성에 여야가 합의했고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지금 한미관계는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위성락 안보실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은 공공연하게 한미관계가 삐걱되고 있다는 표현을 직접 사용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미투자특별법뿐 아니라 쿠팡 문제라든지 정보통신망법 문제 등 한미관계 곳곳에 암초가 놓여있단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이런 부분에서 국민의힘은 국민을 대표해 국민의 우려 사항을 정부·여당에 전달하고 정부가 진솔하게 이를 설명해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길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밤낮없이 부동산에 대해 정제되지 않은 거친 발언들을 쏟아내고 잇다"며 "과거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도 부동산 문제에 대해 강경 발언을 계속 쏟아낸 적 있지만, 결국 정부는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것만 여러 차례 입증된 바 있다"고 꾸짖었다.
또 "매매가나 전세, 월세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10·15 규제강화대책의 부작용 현실화되고 있다"며 "그런데 지금 이 대통령의 SNS 강경발언은 이런 정책실패를 은폐하기 위한 목적도 숨어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갈 길 잃은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엄정히 검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한미관계와 부동산 뿐 아니라 설날 먹거리 물가 문제, 선거용으로 졸속 추진되고 있는 행정통합 문제, 정부가 비협조 하는 바람에 흐지부지되고 있는 무한 공항 여객기참사 진상규명 등 민생과 국익이 걸린 현안에 대해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낱낱이 검증하겠다"며 "사흘간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 적극 참여해해주고 정부를, 정책의 잘잘못에 대해 좀 강하게 질타해주시길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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