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오지급 비트코인 계좌주들과 접촉… “회수 방식 협의 중”
||2026.02.08
||2026.02.08
빗썸이 자체 이벤트 상품으로 잘못 지급한 62만개 비트코인 중 아직 회수가 안 된 125개 비트코인의 계좌주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빗썸 관계자는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오지급된 비트코인을 어떻게 회수할지는 아직 협의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빗썸은 지난 6일 저녁 무상지급(에어드롭) 이벤트 참여자들 중 249명에게 총 62만원을 지급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직원 실수로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해 62만개 비트코인이 오지급됐다.
빗썸은 아직 125개(한화 약 130억원) 비트코인은 회수하지 못한 상태다. 빗썸 관계자는 “해당 비트코인은 계좌주가 매도해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자산을 구매하는 데 쓴 것으로 파악 중”이라며 “오지급 비트코인을 모두 다른 방식으로 소유하고 있어 회수 방식을 바로 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빗썸은 주민등록번호 등 신상정보를 입력해 가입해야 쓸 수 있는 거래소다. 때문에 빗썸 측은 오지급받은 비트코인을 현금화한 게 누구인지는 전부 파악을 한 상태다.
빗썸 관계자는 “(회수를 위한) 법적 절차도 밟을 수 있겠지만, 현재는 오지급받은 이용자들과 개별적으로 연락해 원활한 회수가 이뤄지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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