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6z “AI 신뢰 위기, 블록체인이 해결책”
||2026.02.07
||2026.02.0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실리콘밸리 유력 벤처 투자 회사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크립토 부문인 a16z 크립토가 인공지능(AI) 시대 블록체인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AI가 초저비용으로 텍스트, 음성, 영상 콘텐츠를 생성하며 사람을 흉내내는 상호 작용을 대규모로 수행하고 있어 온라인 신뢰 체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존 인터넷은 ‘하나의 계정은 하나의 사용자’라는 전제 위에 구축됐지만, AI는 이 틀을 쉽게 무너뜨리고 있다. a16z는 이같은 상황을 “디지털 세계 신뢰 붕괴”로 규정하며, 이를 막기 위해 블록체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핵심은 탈중앙화 신원 인증 시스템인 ‘인간성 증명(proof-of-personhood)’ 기술로 사용자가 자신의 신원을 블록체인 위에 자율적으로 보관하고, 여러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처럼 개별 신원에 대한 위변조 비용을 높이면, AI 기반 가짜 신원이 대량 생성하는 경제성은 떨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a16z는 레이어2 솔루션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기계 단위 소액 결제와 수익 분배를 자동화하고, 블록체인 경제 내 신뢰 가능한 거래 구조를 마련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특히 영지식증명(ZKP)은 신원 정보 보호와 검증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a16z는 “AI와 인간이 만든 콘텐츠가 뒤섞이는 시대에는, 신뢰 가능한 신원 인프라가 필수”라며,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인터넷 다음 시대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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