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 AI 음악 차단 기술 공개…스포티파이도 활용 가능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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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디저(Deezer)가 인공지능(AI) 생성 음악 확산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대응책을 내놨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지난해 AI 생성 음악이 전체 신규 음악의 30%를 차지하며 플랫폼을 잠식하자, 디저는 AI 탐지 도구를 개발해 AI 생성 트랙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제 이 기술을 스포티파이 등 경쟁 플랫폼에도 개방한다.
디저는 AI 가수 시에나 로즈(Sienna Rose)와 같은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업계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디저 연구 책임자 마누엘 무살람(Manuel Moussallam)은 "자체 테스트 결과 AI 탐지 정확도가 99.8%에 달한다"며 AI 음악이 수익을 목적으로 대량 업로드되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저에 따르면 AI 생성 음악의 85%가 부정 스트림으로 판명됐으며, 이를 차단해 정당한 아티스트에게 수익이 돌아가도록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AI 음악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아티스트들에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캐나다 아티스트 그라임스(Grimes)는 2025년 발표한 곡 '아티피셜 엔젤스(Artificial Angels)'에서 AI 보컬을 일부 활용했지만, 이는 AI 생성 콘텐츠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처럼 AI가 완전한 대체가 아닌 창작 도구로 활용될 때 디저의 탐지 기술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미지수다.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이 디저의 AI 탐지 기술을 도입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AI 음악 규제를 둘러싼 업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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