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개월 공석’ 노동통계국장에 백악관 경제 전문가 지명
||2026.01.31
||2026.01.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동통계국(BLS) 국장에 브렛 마쓰모토를 지명한다고 30일(현지시각)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브렛이 미국 국민을 위해 노동통계국의 오랜 문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할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는 글을 올렸다. 마쓰모토는 2015년 BLS에 합류해 물가지수 측정 부서 등 감독 연구 경제학자로 일한 인물이다. 현재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의 선임 경제학자로 파견 근무 중이다. 델라웨어대에서 경제학 학·석사를 취득했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BLS 국장 자리는 약 6개월 동안 공석인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8월 조 바이든 행정부 때 BLS 국장으로 임명된 에리카 맥엔타퍼를 해임한 바 있다. 당시 고용통계 수치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조작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후 E.J. 앤토니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후임으로 지명했다. 그러나 앤토니가 과거 소셜미디어(SNS)에 혐오 내용을 게시한 점이 문제가 되면서 의회 인준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지명을 철회했다.
1884년 설립된 BLS는 2100명 규모로 운영되는 미국 노동부 산하 독립 기관이다. 고용 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미국의 핵심 경제 지표를 산출하는 역할을 한다. 국장은 상원 인준을 거쳐 4년 임기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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